[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괴산군은 올해 감물면 오성·광전지구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한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100년 전 일제에 의해 작성된 종이 지적도를 최첨단 측량기술로 토지 실제 현황을 조사·측량해 불일치했던 토지 경계점을 새로 구축해 토지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국가사업으로 2030년까지 추진된다.

군은 2013년 문광면 신기지구와 청천면 운교지구를 시작으로 소수면 옥현지구, 문광면 광덕지구, 연풍면 주진지구, 칠성면 송동지구, 장연면 광진 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완료했다.

지난해 사업지구로 선정된 장연면 추점지구는 올해 새로운 경계가 확정될 예정이며, 감물면 오성·광전지구 토지 242필지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지난 15일 감물면 사무소에서 토지소유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지적재조사 사업 주민설명회를 갖고, 주민들이 제기한 의견과 토지 소유주들의 동의서를 첨부해 충북도에 지구신청을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사업지구 지정고시와 토지소유자 협의회 구성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지적재조사 측량작업에 들어가 내년 12월에는 사업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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