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진흥기금 1억6000만원 확보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 난계국악축제가 6년 연속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에 선정됐다.

17일 영동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난계국악축제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문화예술진흥기금 1억6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로써 난계국악축제는 2014년 이후 내리 여섯 번째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에 선정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는 전국에서 열리는 공연예술 및 전통분야 축제 중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관광 활성화, 국민 문화 향수권 신장 기여도 등을 종합 검토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매년 전국의 각 부문별 내로라하는 축제들이 뜨거운 경합을 벌여, 올해도 총 93개의 축제가 212억8천400만원 규모를 지원 신청했다.

심의 결과 난계국악축제는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전통예술부문 18개 축제 속에 포함됐다.

난계국악축제는 영동 출신으로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명인 난계 박연(1378∼1458년)의 얼을 기리는 행사로 올해 52회째를 맞는다.

이 축제는 지난해 IFEA 피너클어워드에서 상품분야 금상과 제1회 대한민국빅데이터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이달 22일에는 3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 수상이 예정돼 있는 등 전통국악의 계승과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이번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 선정도 전통문화 예술을 견인해 온 부분과 더불어 (재)영동축제관광재단 설립과 전문성을 가미한 프로그램 진행으로 국악 콘텐츠의 지속성과 발전 가능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난계국악축제는 오는 10월 영동읍 하상주차장과 난계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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