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조기검진·치매예방 교실 운영 등

[충청매일 권혁창 기자] 보령시는 치매 유병률을 낮추기 위해 올 한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치매관리를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인구 10만1천990명 중 65세 이상 인구수는 23.17%인 2만3천635명으로 전국평균 14.76% 보다 8.41%가 높았다.

이에 따라 시는 올 한해 지역사회 중심 치매 예방 및 관리, 치매 환자 진단 및 돌봄 치료 지원, 부양가족의 부담 경감 등으로 구분해 세부 과제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치매 친화적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치매 안심마을 지정으로 치매 선별 및 진단검사, 예방 프로그램 운영 및 인식 개선사업 추진 △시 관내 401개소 경로당 및 마을회관에서 치매예방 및 예방체조 진행 △ 노인인구 밀집지역 경로당과 치매 고위험자를 대상으로 웃음치료와 건강체조, 기초검진 등 찾아가는 치매예방 교실을 운영한다.

또 범사회적 치매예방 인식개선을 위해 독거노인 생활관리사·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학생이 참여하는 치매 파트너즈를 양성하고, 치매 환자의 조기 발견을 위해 치매안심센터와 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서는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매년 1회 무료로 실시한다. 아울러, 치매안심센터와 웅천읍·주교면의 거점지소에서는 재가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기수별 20명에 대해 치매우울 사전사후 선별검사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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