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환 쇼트트랙 銀 2개·이수연 알파인 銅 2개 획득…종합득점 1309점으로 11위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빙상 쇼트트랙 남자 500m와 1천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박재환 선수가 시상대에 올라 기뻐하고 있다.(왼쪽) 여자 알파인 회전경기와 회전IDD 부문에서 동메달을 딴 이수연이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빙상 쇼트트랙 남자 500m와 1천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박재환 선수가 시상대에 올라 기뻐하고 있다.(왼쪽) 여자 알파인 회전경기와 회전IDD 부문에서 동메달을 딴 이수연이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이 선전을 펼치고 있다.

대회 3일차인 14일 충북은 오후 6시 현재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1천309점의 종합득점으로 11위에 랭크돼 있다.

충남이 금 1개, 은 1개, 동 2개로 10위에 세종과 대전은 노메달로 각각 14위, 15위에 머물러 있다.

충북의 첫 메달은 빙상 쇼트트랙에서 나왔다. 박재환은 지난 13일 남자 500m IDD(청년부)에 출전해 결승에서 59.62초를 기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선에서 1분대 기록으로 결승에 진출한 박재환은 결승에서 기록을 더욱 단축시켰지만 종목 최강자로 꼽힌 경북 유진수의 57.91초 기록에 1.71초 뒤졌다.

박재환은 또 14일 열린 남자 1천m IDD에 출전해 2분03초41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시범경기로 진행된 여자 500m IDD(소년부)에서는 박하은이 본인 최고기록인 60.71초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14일 열린 1천m 부문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앞서 13일 열린 여자 알파인 회전경기에 출전한 이수연은 1회전 1분38초64, 2회전 1분38초54, 최종기록 3분17초18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수연은 또 14일 열린 여자 알파인 회전 IDD 부문에서도 2분35초15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17개 시·도가 모두 출전해 2개조로 나눠 풀리그로 진행되고 있는 휠체어컬링에서 충북은 5승 2패로 선전했으나 득실에서 강원에 뒤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충북선수단은 대회 마지막날인 15일 여자 크로스컨트리 6㎞Free IDD 결승전에 백경옥이 출전한다. 백경옥은 투지 넘치는 근성으로 대회에서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로 메달획득을 노린다.

충북은 목표순위 12위로 출전했지만, 선수들의 선전으로 목표 이상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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