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펌프·송수관로 설치로 봉전리 일대 항구적 가뭄해소 기대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지사장 김규전)가 14일 봉전저수지(음성군 소이면)에 올해 영농용수 확보를 위해 인근하천(갑산천)을 활용한 양수저류를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농어촌공사는 2월까지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누적 강우량 90㎜) 저수율이 14%를 밑돌면서 올해 봉전리 일대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우려돼 선제적인 대책 마련과 음성군의 지원으로 2억9천만원의 지방비를 확보해 저수지 양수저류를 원만히 추진하게 됐다.

음성지사는 가뭄대책사업비로 봉전저수지 양수저류 수중펌프(150D×22kW×1대), 송수관로(150D, L=1.1㎞) 설치를 통해 봉전저수지(총 저수량 87천㎥)에 하루 3천㎥의 양수저류가 가능해져 항구적인 가뭄해소를 할 수 있게 됐다.

음성지사 관계자는 “오는 4월 영농급수기 전까지 봉전저수지 양수저류를 완료해 농업인의 영농편의와 고객만족에 기여할 것”이라며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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