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주민 참여형 정책제안 제도 운영

[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단계별 활성화 체계 구축…소통의 장 마련으로 주민들과 파트너십 강화

진천군은 올해부터 군민들의 생활상 요구를 적극 반영한 주민참여형 정책제안 제도를 본격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주민 참여형 정책제안제는 주민의 삶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분야의 주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이에 군은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단계별 활성화 체계를 구축, 누구나 쉽고 자유롭게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민과의 파트너십을 강화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제도가 정착되면 그동안 문제시 되었던 특정 단체 위주의 정책 제안에서 벗어나, 정책 당사자인 일반 주민의 정책 참여가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군은 건의된 정책에 대하여 2차에 걸친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정책 반영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본 제도가 조기에 정착돼 주민의 역량강화는 물론 마을 단위의 자치기반이 강화되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주민 밀착형 정책이 발굴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주민 참여형 정책제안의 운영 개요를 살펴보면 정책추진단은 각 읍·면별로 10명 내외로 구성되며, 제안 접수는 주민등록지나 사업장 소재지를 진천에 두거나 생활 근거지가 진천인 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군민 정책, 생활 아이디어, 군 개선 사항 등에 대해 군청 또는 읍·면 방문접수나 군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롭게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