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첫 임시회서 사전 발언 봇물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의회(의장 허영옥)가 14일 열린 제231회 임시회에서 다양한 사전발언을 통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예고했다.

이날 박해수(56·충주 바) 의원은 사전발언을 통해 “수소차 관련 사업을 충주의 신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며 “국비, 지방비가 투입되는 충전소를 충주시청에 설치하고 시청 관용차량을 수소전지차량으로 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간인 수소전지차량 구입을 보조하고 연료전지와 버금가는 수소저장장치와 용기 산업의 충주유치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관련 사업의 입주연건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수소차와 나아가서 수소발전소 신재생에너지를 이용, 발전을 통한(수전해) 방식의 수소생산시설 인프라의 극대화를 추진해 달라”며 “조례도 개정해 수소전기자동차 One-stop 지원센터 건립과 국토부 수소시범도시 공모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수소차 관련 산업은 지방재정자립도 20%가 안되는 충주를 발전시키는 유일한 사업”이라며 “집행부는 이를 미래 충주의 성장동력으로 삼아 총력 대응에 나서달라”고 덧붙였다.

조보영(여·66·비례대표) 의원은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유치는 충주시민들의 숙원사업이며 서충주신도시를 완성하는 핵심사업”이라고 전했다.

조 의원은 “중증질환자 등 역외유출이 심한 우리 충주를 비롯한 음성, 제천, 단양 등 충북 북부권과 괴산, 증평을 비롯해 경북북부, 경기남부, 강원남부, 등 중부권 의료취약지역의 열악한 응급의료체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충북북부지역 공공보건의료 기능 강화와 양질의 의료, 복지 향상을 위해 충북도, 중앙부처, 지역 정치권과 협조해 충북대병원 충주 분원이 반드시 유치·건립 될 수 있도록 시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홍진옥(57·충주 다) 의원은 “올해 충주에서 열리는 세계무예마스터십의 성공개최로 태견의 본고장 무예의 도시 충주가 세계무예의문화의 성지로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본의원은 세계무예마스터십을 평가절하하거나 비판하려는 것이 아니”라며 “2016년 열린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62.5점으로 최하위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는 2016년 청주대회의 비난의 목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여 무술의 본고장 충주에서 열리는 2019 세계무예마스터십을 진정으로 성공한 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를 통해 충주시 나아가 충청북도가 무예의 진흥과 세계무예문화의 성지로서 우뚝 설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시 한 번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가 성공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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