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관광객 1만5967명 방문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단양소백산자연휴양림이 청정자연 힐링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이 곳을 찾은 방문객 수는 모두 1만5천967명으로 집계됐다. 수입금도 2017년도 1억원에서 2018년도 4억4천800만원으로 무려 344%의 증가했다.

소백산자연휴양림은 고구려 온달장군 설화가 깃든 온달산성과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가 위치한 단양군 영춘면 하리방터길 180(하리 산 62-2)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260ha에 이르는 군유림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소백산 화전민촌 화전민가 9동, 소백산 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 2동 15실, 숲속의 집 10동,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15동 등 모두 49동으로 조성됐다.

인근에는 임도를 활용한 숲속 탐방로와 소백산 자락길 6구간 등이 조성돼 있어 산림욕과 숲속 트레킹도 할 수 있다.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은 자연학습공간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명당체험관은 1층 정감록시청각실과 관리사무소, 2층 북카페가를 운영하고 있다.

객실 내부는 피부 등에 좋은 편백나무로 꾸며져 있고 유아용 레고블럭과 보드게임 등이 비치돼 있어, 어린 자녀를 둔 가족동반 이용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은 조선시대 예언서인 정감록에서 언급한 전쟁이나 환란이 오더라도 피할 수 있는 십승지 마을을 스토리텔링한 시설이다. 승지란 경치가 좋은 곳을 뜻했지만 외떨어진 오지에 있어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곳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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