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일본에 3.5t 수출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보은군의 특산품인 ‘대추’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달 말 일본 도쿄지역으로 3.5t의 건 대추를 수출한다. 특히 올해 첫 수출물량이 3.5t은 보은군의 매년 건대추 수출물량이 3t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물량이다. 

이에 군과 보은군산림조합은 건대추 수출 외에도 지난해 대추 수확기에 생대추 805㎏을 수출한 경험을 토대로 올해는 생대추 수출량을 3t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군과 군산림조합은 이를 위해 일본 잔류농약 기준에 적합한 대추를 생산한 농가의 대추를 수매할 예정이다. 

대추 수출로 얻는 수익금은 대추 재배 농가에 환원해 더 좋은 품질의 대추를 생산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보은대추 수출대학’을 개설하는 등 농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고품질 대추 생산 기반도 다진다. 

군 관관계자는 “생필품, 음식료품 판매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일본의 돈키호테 매장에 지난해 처음으로 보은생대추가 입점해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며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생대추 수출 물량을 확대하고, 일본 돈키호테 입점 매장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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