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충청 정치권이 대전·충남지역 출신 대학생의 공공기관 채용 확대 제도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충남 아산을)은 박병석 의원과 함께 14일 오전 10시 ‘대전·충청권 지역인재 광역화를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장에서 개최한다.

충남연구원 오용준 박사는 이날 토론회에서 ‘지역인재 채용제도 대전ㆍ충청권 광역화 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정환영 공주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토론자로 이필영 충남 기획조정실장, 김주이 대전 기획조정실장, 이우종 충북 기조실장,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 부단장, 강병수 충남대 자치행정과 교수, 홍성호 충북연구원 연구위원, 김철운 전국공공운수노조 공공기관사업팀장 등이 참석한다.

특히 토론회는 강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역인재 의무채용 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채용범위 광역화 방안’과 박병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기 이전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 소급적용 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강훈식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2016년 국정감사에서 문제제기를 시작으로 2017년 개정안 대표발의, 지난 2018년 충북도 국정감사 재차 촉구 등 3년간 지속적인 문제제기에 국토부가 응답한 자리다”며 “지속적인 문제제기 차원에서 이뤄지는 형식적인 토론이 아닌 물밑에서 충분한 협의를 진행한만큼 제도화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토론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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