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나눔터·청소년동아리실 등 가족 복지 인프라 구축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는 가족 복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가족센터를 내년 7월 착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서원구 모충동 청주시재활용센터 터를 활용해 120억원(국비 50억원, 도비 10억원, 시비 6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 전체면적 4천500㎡ 규모의 가족센터를 2021년 12월 준공한다.

시는 올해 7월 설계공모와 실시설계를 진행한다. 가족센터는 지하에 주차장과 창고가, 1층에 아이돌봄, 다함께돌봄,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대여센터, 수유실, 카페, 물품보관실 등이 들어선다.

2층은 청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요리교육실, 언어발달실, 마음놀이상담실, 강의실을, 3층은 청원다문화가족센터, 새생명지원센터, 외국인지원실, 치유실, 다문화쉼터를, 4층은 회의실, 대강당, 청소년동아리실 등을 갖춘다.

시는 2017년 입지를 선정하고 충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 승인과 청주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모두 마쳤다.

시는 가족센터가 지어지면 100대 국정과제인 다양한 가족(일반가정, 다문화, 한부모, 미혼모·부, 외국인주민, 1인가족 등)의 안정적 삶을 지원하고 사회적 차별 해소를 위한 가족 복지 인프라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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