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이민아 등 합류

[충청매일 충청매일 제휴/뉴시스] 호주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26명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3일 여자 대표팀 멤버 26명을 발표했다.

에이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은 물론 조소현(웨스트햄), 이민아(고베 아이낙) 등 해외파를 포함, 지난 1월 루마니아 평가전에서 늦깎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박세라(경주한수원)가 다시 뽑혔다.

또 A매치 113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인천현대제철)는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챔피언십 이후 1년여 만에 합류했다.

윤덕여 감독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팀들이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넉아웃 스테이지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라며 “월드컵 개막을 100일 정도 앞둔 시점에서 우리 팀 전력을 평가하고 실전 경험을 쌓을 기회로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호주에서 펼쳐지는 대회는 6월 열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한국(FIFA 랭킹 14위), 호주(FIFA 랭킹 6위), 뉴질랜드(FIFA 랭킹 19위), 아르헨티나(FIFA 랭킹 36위) 등 4개 팀이 참가해 풀리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여자대표팀은 오는 28일 호주 시드니에서 아르헨티나와 첫 경기를 하고, 3월 3일 브리즈번에서 호주와 대결한다. 마지막으로 6일 멜버른에서 뉴질랜드와 맞붙는다. 21일 호주로 출국해 대회 준비에 나선다.

이번 대회가 끝나면 여자대표팀은 4월부터 월드컵을 대비한 마지막 담금질을 국내외에서 할 예정이다.

한국은 개최국 프랑스, 나이지리아, 노르웨이와 함께 A조에 속했다. 2015년 캐나다 여자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16강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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