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에 조공법인 고용승계 등 해결책 마련 요구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시의회가 지난 12일 대회의실에서 학교급식 직영화를 통한 정상화 운영방안을 보고받았다.(사진)

이날 회의에는 당진시의회 의원과 당진시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의원들은 급식지원센터의 직영화 전환이전부터 전환이후인 현재까지의 추진경과와 함께 향후 정상화 운영방안을 농업정책과장으로부터 보고받았다.

회의에 참석한 시의회 의원들은 학교급식센터를 직영화하는 부분에 있어서 여러가지 사안을 우려하면서도 특히, 3월 신학기 개학에 따른 차질 없는 급식 제공과 조공법인 직원들의 고용승계 문제, 기존 농산물유통센터에 납품하던 농가들의 피해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당진시에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밖에도 김명진 산업건설위원장은 급식지원센터 직영 시 대체활용건물 내부시설과 관련한 식품위생법의 저촉여부, 조상연 총무위원장은 식재료 배송기사의 고용승계문제의 대책을 요구했으며, 서영훈 의원은 그동안 농·축산물을 납품했던 농가에 대한 지원 방안 강구, 이종윤 의원은 현재 조공법인의 입장을 알 수 있는 세부적인 자료를 추가로 요구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김기재 의장은 “관내 2만여명의 학생들과 농민, 직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해야한다”며 다시 한번 학교급식의 정상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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