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9806억

[충청매일 충청매일 제휴/뉴시스] 넥슨이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의 국내외 인기에 힘입어 2018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넥슨은 12일 도쿄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2018년 연간 매출 2조5천296억원(엔화 2천537억 엔), 영업이익 9천806억원(엔화 984억엔)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연간 매출은 8%, 영업이익은 9%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넥슨은 연간 해외매출이 전년 대비 약 17% 성장한 1조7천939억원(엔화 1천799억엔)을 기록하며 글로벌 게임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했다.

해외 매출액 1조7천939억원은 2018년 전체 매출액 2조5천296억원의 71%에 해당하는 수치다. 넥슨은 2016년(59%), 2017년(66%)에 이어 매년 해외 매출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넥슨의 해외 사업 매출 성장은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가 견인했다.

서비스 15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여름 업데이트 성과에 힘입어 한국지역에서 큰 폭의 성과를 기록했다. 던전앤파이터는 중국지역에서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진행한 업데이트로 견고한 성장을 이어갔다.

지난해 론칭한 ‘FIFA 온라인 4' 역시 스포츠 장르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하는 등 성공적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미국 자회사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 ‘초이스'와 ‘메이플스토리M', 신규액션 RPG ‘다크어벤저 3'(현지 서비스명 Darkness Rises) 등의 모바일 게임들이 선전하며 북미 시장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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