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만1830명 참여 확대…범시민 운동으로 확산

충주시가 농가와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을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추진한다. 지난해 생산적 일손봉사 참가자들이 감자캐기 활동을 하고 있다.
충주시가 농가와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을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추진한다. 지난해 생산적 일손봉사 참가자들이 감자캐기 활동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농가와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을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추진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나 제조분야 중소기업에 봉사자를 연결해 주는 사업이다.

일손봉사는 일할 능력이 있는 만 75세 이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봉사자는 하루 4시간의 봉사활동에 대해 실비 2만원이 지급된다.

지난해 시는 생산적 일손봉사에 244곳 농가, 8천327명이 참여해 농작물 파종, 폐비닐 수거, 작물수확 등의 일손을 도와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천500여명이 늘어난 1만1천830명으로 사업을 확대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와 기업의 부족한 일손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생산적 일손봉사 분위기 확산과 본격 시행을 위해 지난달 31일 읍면동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업추진 계획을 알리고 홍보와 사업추진방향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마련했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충주시 경제기업과(☏043-850-6031)로 신청하면 된다.

이상록 경제기업과장은 “생산적 일손봉사는 참여자에게는 보람을 제공하고, 우리 농가와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의 기업, 농가와 전국 봉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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