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원활한 교육과 학교 활동 지원을 위해 특수교육 보조 인력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증원하는 보조 인력은 특수교육실무사 9명과 특수교육(유급)자원봉사자 80명 등 모두 89명이다.

이에 따라 도내 특수교육 보조 인력은 교육공무직원인 ‘특수교육실무사’ 385명과 봉사·위촉직인 ‘특수교육(유급)자원봉사자’ 170명, ‘장애 학생지원 사회복무요원’ 70명 등 모두 625명이다. 이는 지난해(466명) 대비 약 20% 늘어난 수치다.

이들은 각급 학교에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교수·학습활동, 신변처리, 급식, 교내·외 활동, 방과 후 활동, 문제행동 관리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특수교육(유급)자원봉사자는 특수교육실무사가 배정되지 않았거나 중도·중복장애 학생 지원 등을 위해 보조 인력이 필요한 학교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학생을 포함한 청년층과 사회복지시설 근무경험자, 장애 학생(아동) 육아 경험자 등 교육 기부 자원을 다양화해 맞춤형 특수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병무청에서 신청을 받아 각급 학교에 배치하는 ‘장애 학생지원 사회복무요원’도 추가수요가 있으면 추경예산을 통해 인건비를 확보해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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