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지역 상생 좋은 모델”…태스크포스 구성 지시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광주형 일자리 모델과 관련해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했다

이시종 지사는 1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달 31일 타결된 광주형 일자리는 지역 상생형 일자리 창출의 좋은 모델로 충북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TF는 공장과 기업체, 서비스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광주형 일자리를 적용할 연구를 해야 한다”며 “경제통상국에 국한하지 말고 모든 실·국과 충북테크노파크, 충북연구원, 상공회의소, 기업단체장, 시·군 관계자들도 TF에 참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기업유치, 노후화된 산업단지 개선, 서비스산업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대해 접목 가능성을 검토해 충북에 맞는 아이템을 찾을 것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 선정과 관련해서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이 면제된 만큼 KTX 오송역 주변 개발, 동서횡단·남북종단 철도망 중심지 육성, 강호축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는 제천 개발 등의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또 “정부가 기본계획을 세우기 전에 오송역~호남선 연결선 설치 등 충북에 필요한 것이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라”며 “광역 교통망 구축 외에 지역전략산업 육성 등 전국 공통사업에 대해서도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이밖에 환경 문제와 기업 활성화가 양립할 수 있도록 환경 기초시설을 시·군별로 구축할 것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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