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충청매일 제휴/뉴시스] 중국 슈퍼리그 최강희 감독의 다롄 입성이 확정됐다.

다롄 이팡은 11일(한국시간) 최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임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 감독은 3년간 연봉 90억원 이상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현대를 K리그 최강으로 이끈 최 감독은 2018시즌 종료 후 중국슈퍼리그로 진출했다. 당초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팀은 톈진 취안젠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터진 모기업 취안젠 그룹의 대형 악재로 최 감독의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

취안젠이 축구단 운영에서 손을 떼면서 최 감독은 무적 신세가 됐다.

이때 다롄이 손을 내밀었다. 전북 시절부터 최 감독을 눈여겨 본 다롄은 고액의 연봉과 전폭적인 지원금을 약속했고, 최 감독이 이를 수락하면서 계약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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