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자문단 운영…전문가 32명 참여

충북도가 지역주도·지역맞춤 생활밀착형 SOC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충북도는 이를 위해 지난 1일 자문단 구성을 완료했다.

자문단은 주종혁 청주대 산업공학과 교수이 단장을, 충북연구원 윤영한 부장이 부단장을 맞았으며 지역 사회 전문가 14명, 생활SOC관련분야 학계 10명, 연구원 8명 등 각계 전문가 3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공공혁신 △복지·여성 △문화·관광, △바이오·환경 △경제 △농·어업 △지역균형발전 등 7개 분과로 나눠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주민참여 방안 및 운영 모델, 사업추진 관련 제도개선 과제 발굴 자문은 물론 지역 내 자원과 생활 SOC사업 간 연계 추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도는 자문단 구성에 앞서 지난달 18일 한창섭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도청 소속 실·국장 등이 참여하는 ‘생활밀착형 SOC사업 추진단’을 구성했다.

이어 도와 시·군간 TF회의 및 워크숍을 3차례 진행하는 등 정부의 생활SOC 투자 확대 방침에 맞춰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대규모 기간시설 위주의 양적투자에서 벗어나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에 과감히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정부예산에 지난해보다 2조8천억원이 증가한 8조6천억원의 사업비를 편성했으며 2022년까지 생활SOC 추진계획을 담은 ‘3개년계획’도 수립 중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구성된 자문단은 이달부터 주민, 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창의와 참여를 촉진하고 지역내 자원·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는 등 역할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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