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 1.5% 올라

충북지역 소비자물가가 연초부터 오르며 서민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6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1월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4.16(2015년=100)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상승했다.

연도별 충북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2015년 100.11, 2016년 100.02, 2017년 102.00, 2018년 103.28, 2019년 104.16으로 최근 3년 사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1월 생활물가지수는 104.38로 전년 동기 대비 0.8% 상승했다. 식품은 0.4%, 식품 이외는 0.7% 올랐다.

특히, 밥상물가와 직결되는 신선식품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오른 116.08을 나타냈다. 세부적으로는 신선과일이 3.4%, 신선어개가 2.7% 상승했다.

지출목적별로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3.3%), 기타 상품 및 서비스(2.9%), 음식 및 숙박(2.8%),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1.8%),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1.7%), 교육(1.6%), 오락 및 문화(1.5%), 의류 및 신발(0.6%) 등 대부분 품목이 올랐다. 하락은 교통(-4.2%), 통신(-1.6%),  보건(-0.5%), 주류 및 담배(-0.1%)에 그쳤다.

농축수산물에서는 생강(81.4%), 토마토(43.1%), 배(34.8%)가 올랐고 브로콜리(-48.1%), 오렌지(-31.9%), 양배추(-29.8%)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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