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지검은 마을방송 통신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뇌물)로 충북 영동군청 6급 팀장 A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영동군 마을방송 현대화 사업 입찰을 미끼로 통신업체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1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1일 같은 수법으로 1억여원을 받아 챙긴 충북 모 학부모연합회장 B씨를 구속한 검찰은 영동군청으로 수사를 확대, 같은달 29일 군청 압수수색을 통해 A씨의 혐의를 밝혀냈다.

A씨는 B씨와는 다른 업체에서 뒷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다른 군청 공무원이 입찰 비리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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