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지수 131로 전년 대비 13.8%↑

지난해 12월 충북지역 광공업의 희비가 엇갈렸다. 생산은 활기를 띠었으나 내수 부진 여파로 재고량이 계속 쌓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의 광공업생산지수는 131.0(기준 2015년=100)로 전년 동기(115.1) 대비 13.8%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137.6%),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9.5%), 고무·플라스틱(20.1%)이 증가했고, 전기장비(-12.8%), 비금속광물(-17.5%), 종이제품(-21.5%)이 감소했다.

이 기간 생산자 제품 출하지수는 136.4로 전년 동기(115.6) 대비 18.0% 증가했다.

자동차(163.4%), 의료정밀광학(128.6%),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0.5%)은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전기장비(-15.2%), 화학제품(-7.1%), 비금속광물(-17.3%)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생산자 재고지수는 식료품(47.1%), 전기장비(50.3%),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3.5%) 등의 물품이 쌓이면서 전년 동기 대비 26.0% 증가한 149.0를 기록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지수는 104.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감소했다. 특히, 대형마트 판매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97.4에 그치며 소비 침체현상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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