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교직원, 7년째 제자사랑 실천 ‘훈훈’

충북도교육청 소속 교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1천원 이상 일정 금액을 모아 기부하는 ‘학생(제자)사랑 실천’을 7년째 실시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2012년부터 실시된 이 기부활동은 전년도에 모은 돈을 다음연도에 전달하는 형식으로 2017년까지 총 3억5천841만원을 모아 학생 790명의 의료비,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생활비 등으로 지원해 왔다.

2018년 교직원 1천113명이 매월 급여에서 1천원 이상 금액을 적립해 총 6천431만6천원을 모았다. 모금액은 31일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이명식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전달했다. 금액은 1인 50만원씩 난치병, 희귀병 학생 의료비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학생 129명에게 오는 6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며 “학생(제자)사랑 실천 운동에 많은 교직원이 참여해 학생사랑 나눔이 계속 이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