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설 연휴기간 시민 안전·불편해소 최우선 추진

충북 청주시가 민족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 28일부터 설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시는 명절기간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다중이용시설 대형 화재 및 재난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재래시장, 대형판매시설, 병원, 영화관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특히 명절을 맞아 사람들이 재래시장에 몰릴 경우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지난 23일 육거리 종합시장에서 청주동부소방서·시장 상인들과 함께 ‘화재 대비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화재대비 체계 점검을 완료했다.

또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건축 공사장 및 하천시설물, 관광숙박시설 등의 안전점검도 마쳤다.

이와 함께 명절기간 동안 한파 등 이상기후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를 위해 상수도 시설 사전 정비·점검도 완료하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계량기 민원, 생활민원, 수질민원을 해결 할 수 있도록 기동수리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귀성·귀경객들을 위해 여객터미널 안전관리 실태 점검도 완료했다.

이와 더불어 성묘객들을 위한 시내버스 운행도 늘어난다. 성묘객들이 많이 찾는 목련공원 방면 시내버스를 하루 평균 6회 증차해 15회 운행한다.

설 연휴 시민불편 해소 위한 24시간 상황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시는 연휴기간 동안 시민들이 꼭 알아야 할 생활정보를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시청 홈페이지(www.cheongju.go.kr)에 당직 병원·약국, 주요교통정보, 생활쓰레기 수거 일정, 무인민원발급창구 등의 정보를 콘텐츠로 제작하고 지난 3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청주365민원콜센터(☏043-201-0001)는 연휴기간에도 운영을 하고, 24시간 시민불편사항을 처리하기 위해 시청 및 4개 구청 당직실에 종합상황실도 설치한다. 이와 더불어 청소, 교통, 상하수도, 환경오염 및 응급의료 등 민원 관련 분야별 대책반도 운영해 시민불편사항을 접수·처리하기로 했다.

보건소에서도 연휴기간 진료 병·의원 및 약국 안내(응급의료기관 7, 병의원 196, 약국 171), 대량 환자 발생 대비 응급체계 가동 등 설 연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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