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00개 문화행사 열려

‘2019 황금 돼지해'를 앞두고 첫 번째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펼쳐진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다.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영화·공연·전시·박물관·도서관·프로스포츠 경기 등에서 무료 공연 또는 할인을 마련한다.

지난 ‘문화가 있는 날'(1월 30일)과 해당 주간(1월 28일~2월 3일)에는 전국에서 1천300개 문화행사가 열린다.

겨울 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전시회도 이어진다. 스페인 정복자들이 찾아 헤맨 엘도라도의 황금보물을 전시한 ‘황금문명 엘도라도-신비의 보물을 찾아서'(국립김해박물관)는 30일 입장료를 50% 깎아준다.

로메로 브리토 한국특별전 ‘컬러 오브 원더랜드'(경남 창원 3·15아트센터)도 같은 날 입장료가 반값이다.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에서 열리는 김창열 화백 전시 ‘정신으로서의 물, 물방울과 얼룩'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전시 연계 체험프로그램 ‘나만의 물방울 작품 만들기'에도 참여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 당일에는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에 상영되는 영화를 5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연극, 뮤지컬 공연에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배우 강신일·정보석이 화가 마크 로스코를 연기하는 연극 ‘레드'(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도 같은 날 공연 전석 20% 할인 혜택을 준다. 윤유선·우미화·성기윤이 출연하는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서울 대학로 예그린시어터) 역시 같은 날 공연에서 100매를 한정해 전석 50%를 깎아준다.

프로스포츠 경기도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프로농구 여섯 경기에서 고등학생 이하 동반 가족에 한해 50% 현장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올해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을 이달 말부터 접수한다. 사업별 공모 내용을 확인한 후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e-나라도움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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