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억 들여 장애인과 비장애인 이용 가능한 다목적 시설로 건축

 

충주시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SOC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사진)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4월 개장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연면적 5천599㎡, 지상 2층 규모로 총사업비 180억원(기금 50억원, 도비 50억원, 시비 80억원)을 들여 지난해 6월 착공했다.

센터에는 수영장, 유아풀, 스파풀, 체력단력실, 다목적실 등과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의 운동, 각종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으로 조성됐다.

특히 재활치료를 위해 수영장 1개 레인의 수위 높이를 차별화하고 중증장애인의 가족 샤워실을 마련해 장애인 목욕편의를 돕는 등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최고등급) 인증에 걸맞은 구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 건강을 고려한 시공으로 녹색건축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서충주신도시에 축구장, 풋살장, 테니스장, 농구장을 갖춘 생활체육공원을 준공한 바 있다. 한편 시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효율적인 시설관리를 위해 충주시시설관리공단에 센터운영을 위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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