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향기업 발굴·설명회 추진

충북 청주시는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을 3조5천억원으로 정하고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수립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미분양 잔여필지가 있는 오송바이오폴리스와 오창 제3산업단지를 100% 분양하고, 수도권 노후 산단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의향기업 발굴 및 업체 방문을 통한 투자상담,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수도권 기업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투자유치보조금 지원도 확대한다.

시는 KTX오송역, 청주공항 등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한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이며,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이 있는 국가전략 사업의 중심지 등을 담은 홍보책자 5천여부를 제작해 업체에 발송했다.

분야별로는 바이오의약, 화장품, 정보통신 등 지역 전략산업 유치를 위해 충북도 및 코트라와 협조해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에도 나선다.

현재 부족한 산업용지 확보와 미래 기업 수요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오창테크노폴리스, 옥산2산업단지, 남청주현도산업단지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개별입지도 발굴해 기업들의 활발한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MOU기업들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투자기업에 대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최적의 투자환경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박명옥 청주시 투자유치과장은 “세계적 불황과 대내외 불확실성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청주시 전부서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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