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의식으로 장애의 벽 뛰어넘다

 

충북에너지고등학교 전공과 학생이 장애인 커피 바리스타 2급 시험에서 최고점을 받아 눈길을 끈다.

충북에너지고는 전공과 오민근(1년·사진)군이 장애인 커피 바리스타 2급 시험에서 94점을 받아 최고득점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한국 커피자격 검정평가원에서 주관한 이번 시험에는 전국에서 장애인 305명이 참가했다. 이번 시험에서 최고점을 받은 오군은 성실한 자세로 꾸준히 연습해 일반인들도 어려움을 겪는 자격시험을 통과한 데 이어 당당히 최고점으로 우뚝 섰다.

오군은 지난 26일 (사)한국능력교육개발원에서 ‘2018 커피 바리스타 장애인 최고득점 합격자’를 인증하는 인증패도 전달받았다.

특히 이번 시험에 도전한 충북에너지고 전공과 13명 모두 커피 바리스타 2급 자격에 합격하는 영광도 누렸다.

전공과 과정은 장애를 가진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고등학교 과정을 졸업한 후 2년간 취업을 위해 전문적인 직업기능 교육을 받는 무상 공교육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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