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재경 경제인 초청 투자유치 설명회

충북도가 재경 경제인을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충북에 투자를 호소했다.

충북도는 2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충북 출신 재경 경제인을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민선5기부터 시작된 충북의 투자유치는 올 1월 기준 70조6천620억원으로 최근 충북이 놀라운 경제도약을 이룬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충북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3.97%로 전망, 이는 전국평균 2.59%보다 1.38% 포인트 상회하는 수치이다.

올해는 국내외적으로 경기침체가 우려돼 기업투자가 감소되는 등 투자유치의 악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연초인 1월부터 적극적인 투자유치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청주상공회의소 이두영 회장과 함께 수도권에서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고규영 KG그룹 부회장, ㈜사이몬 이국노 회장 등 160여명의 기업인이 참여했다.

설명회에 앞서 충북도와 청주시, CJ헬스케어(주) 강석희 대표이사, ㈜한화도시개발 김인성 개발총괄임원 등이 3천502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시종 지사는 “최근 충북경제의 놀라운 도약은 고향을 사랑하는 재경 경제인의 도움 덕분”이라며 “충북경제 4% 달성, 5% 도전을 위해서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고향에 투자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최근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한 반대 결의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출향기업인들은 수도권 규제완화는 지역을 소멸시키는 것으로 반도체 클러스터는 충북에 입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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