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공모 결정…일부 공모 지원 인사 반발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지역위원장 7명,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7명을 임명하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인선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충북 충주지역위원장 결정은 보류됐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현안 브리핑을 갖고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 회의서 결정된 조강특위 지역위원장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날 민주당은 공모 대상 20곳 중 14곳의 지역위원장을 결정했다.

지역위원장 결정이 보류된 지역은 충북 충주시를 비롯해 인천 미추홀구을, 인천 연수구을, 경기 남양주병 등 4곳으로 추후 재공모를 하기로 결정했다

전남 여수시갑(주철현), 여수시을(권세도) 등 2곳에 대해선 조강특위에서 재심의 할 것을 권고했다.

충주지역위원장 공모에는 우건도·한창희 전 충주시장, 맹정섭 성균관대 초빙교수, 권혁중 전 국립중앙박물관 팀장, 신계종 한국교통대 교수, 강성호 충주 중소상인회 전 사무국장 등 모두 6명이 지원했다.

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는 우 전 시장이 위원장을 맡아왔으나 지난해 충주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같은 해 2월 사퇴한 이후 위원장이 없는 사고 지역위원회로 분류돼 왔다.

조강특위가 재공모키로 한 것은 적임자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강특위의 추천 보류 소식이 전해지자 공모에 지원했던 일부 인사들이 반발하며 재심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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