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간담회 등 소통창구 운영…점프업 스쿨 역량강화 사업 추진

충북 청주시가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자영업·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청주시는 지역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소통창구운영, 자금활용 지속지원 및 경영의 안전화 도모, 사회안전망 확충 등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상인회, 관련단체 등과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4회 이상 간담회를 진행하고 전문가와 연계한 무료상담서비스를 지원한다.

연매출 2억원 미만의 영세소상공인과 창업을 준비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점프업(JUMP-UP)스쿨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경영환경, 문제점을 진단하고 시설개선 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올해 소상공인 육성자금(청주 사랑-론)을 50억원을 확대해 200억원 규모의 대출원금에 대해 3년 동안 이자보전 2%를 지원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50억원을 추가 확대할 경우 업체당 대출한도가 5천만원 이내인 것을 감안할 때 신규수혜업체 170곳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사업은 청주시에 거주하고,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대출기간 3년 이내 일시상환을 조건으로 하며 대출금 발생이자 중 2%를 상환이 종료될 때까지 보전해준다.

시는 재해로 피해 입은 소상공인의 긴급경영 안정자금 융자금에 대한 이자를 일부 지원한다.

집중호우와 태풍, 폭설, 화재 등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때 최고 7천만원에 대해 5년의 대출기간 동안 3년간 연이자 2%(고정금리)중 1.5%를 지원한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사회 안전망 확충에도 나선다.

시는 영세한 소상공인들이 안정적 성장 및 사업재기 등에 활용될 수 있는 노란우산 희망장려금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7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노란우산공제에 신규 가입하는 연매출 2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에게는 1년 동안 매월 1만원씩(최대 12만원)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이 지원된다.

노란우산공제는 5만원~100만원 1만원 단위로 가입이 가능하고 공제사유(폐업, 노령, 사망, 퇴임 등) 발생 시 낸 금액에 연복리 이자율을 적용한 공제금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현장목소리를 청취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소상공인의 창업부터 폐업, 그리고 재기에 이르기까지 소상공인 생애주기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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