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이어 이낙연 총리도 “좋은 소식 있을 것” 언급
LG생활건강 청주공장 방문해 “뷰티산업 기술 개발 등 지원”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25일 충북 청주산업단지 LG생활건강 청주공장을 방문해 생산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시종 충북지사 등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이낙연 총리도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에 대한 예타 면제를 시사하며 충북이 주도하는 ‘강호축’ 사업 본격추진에 한발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5일 충북 청주산업단지 내 LG생활건강 청주공장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과 관련해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지난 24일 청와대가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등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고 조만간 결과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나온 발언으로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의 예타 면제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총리는 이날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충북이 오랫동안 꿈꿔온 사업 중 하나가 한반도를 X축으로 연결하는 이른바 강호축 철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청주공항부터 제천까지 87.7km 구간이 비어 있는데 그것을 고속화하는 사업을 이번에 예타 면제 대상으로 해 조기에 추진하는 쪽으로 최종검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총리는 “이달 안에 좋은 소식을 충북도민께 전해줄 거라 기대한다”고 거듭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의 예타 면제를 언급했다.

이날 이 총리는 충북이 대한민국 뷰티산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총리는 뷰티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이자 일자리 창출의 보고로 육성하기 위해 △기술개발 △수출다변화 지원 △규제개선 등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총리는 “2000년 국내 화장품 수출은 1억달러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62억달러로 급성장했다”며 “20년도 안 돼서 60배가 성장한 것은 어느 품목에서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장품을 뛰어넘는 문자 그대로 생활건강이니 많은 분야로 다변화해서 앞서가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AI(인공지능) 시대가 오면서 피부 관리도 인공지능이 대신해주고 화장품도 개인맞춤형으로 제작돼 개개인의 만족감을 높이는 쪽으로 산업이 무한하게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정부도 화장품산업을 비롯한 바이오산업의 가능성 높게 보고 의욕적으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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