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국내 목재팰릿 산업 황금기를 향해
[기자수첩] 국내 목재팰릿 산업 황금기를 향해
  • 충청매일
  • 승인 2019.01.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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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문 기자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란 벌채 후 수집비용이 많이 들어 아무도 이용하지 않은 채 산지에 방치된 자원으로 발생량이 연간 400만㎡에 이른다. 특히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재해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국가나 자치단체 차원의 관심이 더욱 요구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는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 개정 고시를 통해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에 신규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 가중치를 부여토록 했다.

이와 함께 산림청은 목재팰릿의 수입의존성을 낮추고 외화절감 및 에너지안보에 기여하는 국내 목재팰릿 산업의 발전전망과 친환경성에 대해 적극 알려나가고 있다.

최근 이 같은 정부의 적극적인 움직임은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임업분야의 신성장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관련 업계에서는 수천억에 달하는 투자가 줄을 잇고 있으며, RPS 공급의무자들 또한 화력발전소의 연료를 목재팰릿으로 전환하려는 노력 속에 최근 남동발전의 영동2호기의 연료전환이 현실화된 상황이다. 현재 유럽과 북미지역에서 목질계 에너지원은 신재생에너지이자 탄소중립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만 유독 객관적이지 못한 왜곡된 정보로 인해 그 가치가 평가절하 되고 있다. 현재 전세계 150여곳 이상의 바이오매스 발전소에서 목질계 연료를 이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검증되지 않은 논문과 관념화된 편견 손에 마치 목재팰릿이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포장하려는 일부의 주장과 달리 목재팰릿의 친환경성은 각종 연구를 통해 과학적으로 이미 검증된 상황이다.

목재팰릿은 순수 목재만을 사용해 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기후변화협약 등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친환경 연료로, BIO-SRF(고형폐기물-폐지, 폐목재류 등)과 엄연한 개념 차이가 있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한 목재팰릿 산업은 도심 집중 인구 구조인 국내 실정에 부합하는 ‘한국형 발전용 목질계 에너지원’의 고도화된 형태다.

원재료 수집에는 지역주민이 참여하므로 주민의 소득증진과 더불어 제조시설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벌채 부산물을 산림 밖으로 반출함에 따라 산불위험 요소를 감소시키고 산림재해를 예방할 수 있으며, 온실가스 감축, 석탄대체재로서 미세먼지 감축에 기여, 에너지안보라는 모든 장점을 일거에 흡수할 수 있다.

특히 산림청은 2020년까지 연간 고용효과가 총 129만명으로 계속 고용인 기준으로는 약 6천명 이상의 고용효과를 내다보고 있다.

또한 사회적 비용(산불, 산사태 예방 등) 절감액이 최소 1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임업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다소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의 생산량 증대와 더불어, 관련 산업 활력제고를 위해서라도 추가적인 REC 가중치가 검토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정책이 뒷받침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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