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
직장 퇴직 후 얼마 전 거주지인 용담 명암 산성동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에 가입했다. 일생을 바르게 사는 삶은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고 행복한 인생이란 생각으로 공직에 있을 때부터 퇴직하면 동모임에 함께하기로 마음먹고 있었는데 바로 가입하게 돼 다행이었다. 40년 공직에서 배운 삶의 지혜와 가치를 은퇴 후에도 계속해서 사회와 국가를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사명감의 발로다.
가입하자마자 지난 연말 어려운 이웃돕기운동의 일환으로 가래떡 판매 봉사활동을 해 수익금으로 이불을 구입 지역 독거 노인분들에게 전달하며 한해를 마무리 했다.
바르게살기운동은 정직한 개인 더불어 사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만들어가는 국민정신 운동이다.
설립목적은 진실 질서 화합을 3대 이념으로 선진한국의 밝은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모든 국민이 함께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바르게살기운동을 전개함으로써, 민주적이고 문화적인 국민의식을 함양하고 공동운명체로서의 국민화합을 이루며 선진국 형 사회발전을 이루는데 있다.
바르게살기운동의 목표는 선진의식함양 및 국민통합 실현과 사회정의 구현으로서 주요업무로는 법질서확립 및 나라사랑운동 등의 핵심전략 사업에서부터 성숙하고 밝은 사회건설과 안보의식 확립 및 국가브랜드 향상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는 전국의 행정조직 단위별로 구성돼있는데 말 그대로 국민들이 바르게 살기위한 사회와 건전한 국가건설에 필요한 전반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단체다.
우리나라 전국곳곳의 주요도로변에 ‘바르게 살자’라고 크게 새긴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데 볼 때마다 인생 삶의 함축된 지침이란 생각에 감탄해하며 어떻게 하는 게 바른길인가 고민하게 된다.
바르게 사는 삶의 기준은 사람마다 성장 배경이나 사회경제적환경등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각기 다를 수 있다. 그렇지만 통상 바르게 사는 삶이란 양심과 도덕을 근본으로 법과 규범을 준수하고 지켜야할 도리와 기초질서를 생활화하며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인생이라고 본다. 평소 생활하면서 주위사람들로부터 ‘바르게살고있다’ 라는 평가는 누구나 가장바라고 듣고 싶어 하는 인생 최고의 목표이자이자 가치다.
부모가 자녀에게 바라는 것도 이다음 성장해서 다른 어떠한 평판보다 바르게 사는 사람이란 소리를 듣는 게 자녀를 가장 잘 가르친 게 아닌가 생각한다. 가끔 언론이나 주위에 보면 부와 명예도 얻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도 받으며 성공했다고 평가받던 사람들이 잠깐의 실수나 판단부족으로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덜어져 보기 민망한 모습을 종종보고 있다.
얼마 전부터 불고 있는 미투 운동 내지는 파문도 그중 하나다. 인생을 살면서 마지막까지 바르게 사는 게 얼마나 어렵고 많은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경고임을 알 수 있다. 모두가 바르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가정에서부터 학교와 사회 등 나라 전체가 유기적으로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 가화만사성이라 하였듯 부모가 솔선해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가정을 이뤄야 자녀가 바르게 성장할 수가 있다.
이번에 지역 바르게살기운동 협의회에 가입하면서 나 자신 더욱 바르게 살 것을 다짐하며 회원들과 힘을 모아 바르게살기운동이 전 국민운동으로 확산되도록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을 천명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