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군수, 국토부·국토연구원 방문해
국도 38호선 연장 등 국가계획 반영 건의

가세로 태안군수는 지난 22일 국토연구원을 방문해 각종 도로 기반 사업의 국가상위계획 반영 등을 설명하고 있다.

 

태안군이 기해년 새해 초부터 ‘광개토 대사업’ 실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가세로 군수는 지난 22일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을 방문해 태안 도로 기반 사업의 국가상위계획 반영 등을 적극 요청했다.

이날 가 군수는 국토교통부 관계자를 만나 국도 38호선 연장 지정, 태안~당진 고속도로 사업 등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 알리고 건의사항 전달과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우선 지난해 기초조사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는 가로림만 연륙교 개설(국도 38호선) 사업에 대해서는 국도 38호선 연장 지정(2.5km)과 예비타당성 예산의 조속한 반영에 대해 건의했다.

두야~신진도(국지도 96호선) 4차로 확장 사업과 중부 서해안 대표 관광지인 안면도 종단 도로 국도 77호(창기~고남) 4차선 확장사업의 국가상위계획 반영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당위성을 피력했다.

국도 77호(창기~고남)는 4차선 도로가 2차선으로 좁아지는 구간으로 주말마다 고질적인 병목현상을 보여 지난해 대전국토관리청에서 사전기획조사 용역을 완료했으며, 2021년 태안~보령 간 연륙교가 준공되면 더욱 심한 교통난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태안은 충남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없는 지역으로 ‘태안~당진 고속도로’의 필요성이 매우 크며, 고속도로 건설 시 천안~당진간 고속도로를 태안기업도시까지 연장하게 돼 충남 서북부 지역의 균형개발을 이룰 수 있고, 남북축의 서해안고속도로 기능을 동·서로 확장해 서해안 전 지역(경기~충청~전라)의 광역 연계 발전이 가능하게 된다.

이어 가세로 군수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심사 선별 작업 중인 국토연구원 강현수 원장을 만나 태안의 숙원사업인 국도 38호, 국도 77호, 국지도 96호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강현수 국토연구원장은 “태안의 현안 사업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와 함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태안군 현안사업 반영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가 군수는 “태안 백년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핵심사업인 ‘광개토 대사업’의 실현을 위해 정부와 국회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대응과 협의를 진행해 각종 사업의 국가계획반영과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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