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들의 아버지'로 통한 조지송(86·사진) 목사가 22일 소천했다.

1933년 황해도 황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3년 예장통합 경기노회에서 산업전도 목사로 안수를 받았다. 특히 유신 독재시절 영등포 산업선교회를 이끌며 민주화·인권 운동에 앞장섰다.

초기에 전도활동에 매진했으나, 열악한 노동환경을 목격한 뒤 노동자 인권보호를 위한 산업선교를 했다.

2009년께부터 파킨슨병으로 투병해 왔다.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24일 오전 8시, 장지 동화경모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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