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제조업체, 설 연휴 평균 5.1일 쉰다

음성상공회의소(회장 박병욱)가 설 명절을 앞두고 음성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설 휴무계획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통해 106개 응답 업체의 조사내용을 분석한 결과 평균 휴무일수는 5.1일로 지난해 설 휴무일 수 4일보다 1.1일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휴무는 기업이 80.2%로 가장 많았고, 4일 이하 휴무기업은 9.4%, 6일 이상 휴무기업은 10.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에 상여금이나 격려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60.4%로 지난해 60.8%와 비슷했으나, 선물을 지급하는 업체는 78.3%로 지난해 81.4% 보다 3.1% 줄어들었다.

한편, 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 조사에는 전년 동기대비 비슷하다는 응답이 37%(전년 동기 53%)로 가장 많았고, 다소악화 47%(전년 동기 36%), 매우악화 15%(전년 동기 8.3%)로 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애로 조사에서는 최저임금인상(33.3%), 매출부진(29.9%), 구인난(12.6%), 자금조달(8.0%), 근로시간단축(6.9%), 환율변동(4.6%) 등 순으로 조사돼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으로 기업들의 경영난이 가중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