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독립운동역사 재조명…4개 분야 16개 사업 진행

공주시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기념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오는 3월 1일부터 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 11일까지를 기념사업 집중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공주지역 독립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조례 제정을 완료하고 자문위원회를 구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세부계획에 대한 토의를 거쳐 4개 분야 16개 사업을 확정했다.

기념행사로는 기미3·1독립만세 제100주년 기념식, 3·1절 기념 특별기획 공연, 3·1만세 운동 재현행사, 공주 항일 역사유적 탐방, 대한민국 임정 수립 100주년 기념 마곡사 백범명상길 걷기 행사, 초·중·고 학생 대상 나라사랑 호국보훈 체험행사, 정안 석송 3·1독립만세 기념식 등 이 진행된다.

보훈부문에는 공주의 숨은 독립운동 영웅 찾기, 독립운동 시설물 정비사업 등 2개 사업이 추진된다.

교육부문도 공주항일 독립운동 학술대회 및 사진전, 교육교재 출판사업 및 순회강연, 공주 독립운동사 골든벨, 공주 3·1 독립만세 100주년 기념영상 제작 등 4개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주국립박물관에서는 ‘충남의 독립운동가와 독립정신’의 주제로 특집 전시가 열리며 (사)한국선교유적연구회의 주관으로 ‘사애리시 선교사 부부와 유관순동상 제막식’도 개최된다.

시는 현재 TV프로그램과 ‘웹 다큐’를 통해 관내 독립운동의 역사를 홍보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경로의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 참여와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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