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한 폐가에서 불이 나 노숙인 1명이 숨졌다. 22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19분께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서문시장 인근 2층 건물 폐가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40대 노숙인 남성 1명이 숨졌다.

함께 있던 30대, 60대 노숙인 남성 2명도 연기 흡입과 화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예전 숙박시설로 쓰이다가 현재 공실로 있는 건물 2층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건물 내부 등을 태운 뒤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신원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