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시립국악단 12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에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상임지휘를 맡았던 조원행(51·사진)씨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접수한 응모자 11명을 대상으로 1차 서류와 DVD 심사, 2차 면접전형을 거쳐 조씨를 선정했다.

조 지휘자는 중앙대 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 뉴욕시립대에서 서양작곡을 공부했다. 그는 10여 년간 작곡 200여 편, 편곡 500여 편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했다.

2011년 아리랑 세계화사업 전국공모에서 ‘청주아리랑'으로 1위를 했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면서 작곡가와 지휘자로서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시는 다음달 초 조 지휘자를 공식 위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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