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발표…저지운동에 돌입

증평군의회가 22일 열린 임시회에서 청주시 북이면 폐기물 소각장 증설사업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군 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군민건강과 생존권을 위협하는 폐기물 소각장 증설 사업을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며, 시민사회 단체들과 주민들의 힘을 모아 폐기물 소각장 증설사업 저지운동에 돌입할 것”을 천명했다.

의원들은 청주시 북이면에 소재한 폐기물 소각장과 1.77km 거리에 위치해 있는 증평 군민들의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며 소각장이 증설되면 군민들의 건강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청주시에서 연간 소각되는 폐기물은 전국에서 소각되는 폐기물 20%에 해당한다며, 청주시는 폐기물 소각 도시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는 폐기물 소각장 증설 사업을 반드시 불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 의회 의원들은 이날 청주시와 환경관련 기관을 방문해 성명서를 전달하고 소각장 증설 사업을 불허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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