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무형문화재 4호 ‘청주신선주(淸州神仙酒)’가 21일 본격 시판됐다.

청주신선주 이수자 박준미씨는 처음 출시한 기념으로 이날 청주시청을 찾아 한범덕 시장에게 청주신선주 약주를 전달했다.

청주신선주는 청주시 상당구 것대로 5(산성동) 상당산성 입구 회전교차로 인근에 둥지를 틀고 약주(500㎖)를 우선 이날부터 판매한다. 이 약주 알코올 도수는 16도다.

증류주(42도·375㎖, 52도·375㎖) 2종, 탁주(10도·500㎖), 세트(약주 1병+탁주 1병)는 다음 달 또는 오는 3월부터 판매한다.

청주 신선주는 한 가문에서 18대째 400년 역사를 이어온 전통주다.

청주지역에서 이 같은 전통을 이어오는 가양주(家釀酒)는 청주신선주가 유일하다.

청주신선주는 생약제를 찹쌀, 전통누룩 등과 함께 발효해 청주(淸酒) 또는 증류주로 만든다.

청주시는 지난해 8월부터 ‘청주신선주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농업회사법인 설립, 주류제조면허 취득, 상표등록 등출시 여건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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