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측정기 대여·무인 악취 포집기 운영 등

홍성군은 군민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군민을 위협하는 환경위해 요소 차단을 위해 2019년 환경 분야에 224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군은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해지면서 국민적 관심과 우려가 집중되어 대기오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축산악취 집단 민원 등 근본적 환경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급증함에 따라 군은 다양한 환경정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는 △라돈측정기 무료 대여서비스 △생태계 교란생물퇴치 사업 △무인 악취 포집기 상시운영 △내포신도시 축사, 이전 폐업 추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사업 추진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 및 관리 등이다.

지난해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매트리스와 생활용품까지 검출됨에 따라 군민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해 대여를 원하는 군민들에게 오는 2월부터 라돈측정기 무료 대여서비스를 시행하며 간이측정 결과에 따라 농도가 높게 측정될 시 한국 원자력 안전기술원과 연계한 라돈 정밀검사도 받아 볼 수 있다.

또 내포신도시 주변 축사에서 발생하고 있는 악취 민원 급증에 따라 내포신도시 축사 주변 10개소에서 축산악취 감시강화를 위한 무인악취포집기를 24시간 상시 가동하며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한편, 축사 이전·폐업을 위한 사업비 31억원을 투자해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나선다.

특히 군은 악취 방지법 개정에 따라 무인악취 시스템을 활용해 배출허용기준 초과 축산농가에 대해 과태료 부과 법적기준도 마련돼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토착생물 보호와 생태계 건전성 확보를 위한 외래종 퇴치를 위해 사업비 5천만원도 투입할 예정이며,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친환경 자동차 민간보급사업에도 총 13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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