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촉구 건의안 의결

항공산업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면허발급 촉구 건의안’이 지난 18일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전원표)에서 의결됐다.

국내 항공시장은 국제항공여객과 화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인천공항 등 일부공항에서 국제선 항공수요를 독점하고 있는 불균형적인 성장환경에 처해 있다.

실제로 주요 김해·대구·제주국제공항은 거점항공사가 존재해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는 반면, 청주국제공항은 여전히 국제노선 및 이용객이 빈약한 실정이다.

건의안에는 행정수도 관문공항·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해 배후인구 1천200만명의 시간과 비용의 절감, 관련산업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화물 물류비용의 절약,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건의안은 오는 29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돼 청와대를 비롯한 정당 원내대표와 중앙부처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원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제천시 제2선거구)은 “일부공항과 대형항공 계열사가 항공수요를 독점하는 불균형적인 시장환경을 개선하고, 충청권·남부권의 편리한 항공이용 도모 등을 위해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면허발급은 꼭 실현돼야 할 숙제”라며 “모든 도민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의회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이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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