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으로 가로수 감싸 가지에 벚꽃 형상 장식 달아

 

제천 겨울 벚꽃 축제가 지난 18일 개막하면서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진 각양각색의 조형물들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밤 풍경의 즐거움을 시민들에게 선사하고 있다.(사진)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는 축제기간동안 제천시내 국민은행 사거리~시민회관, 농협~명동 로터리 구간에는 가로수 나무를 조명으로 감싸고 가지에 벚꽃 형상의 장식을 달아 벚꽃거리가 연출된다.

문화의 거리 일원 1km 구간에 LED조명시설 200개를 활용해 벚꽃터널과 벚꽃거리가 조성돼 있으며, 오후 11시까지 거리를 화려하게 빛낸다.

시민회관과 분수대 앞에는 대형 트리와 기린, 사슴, 곰, 꽃, 눈사람 등을 상징하는 빛 조형물을 배치해놔 포토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축제기간 동안 시내 곳곳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지난 19일 ‘환상의 벚꽃 듀오 가요제’가 열렸다. 오는 26일에는 인기가수 박상민의 ‘벚꽃 힐링콘서트’가 개최되며, 다음달 2일 청소년들의 ‘별별 페스티벌’ 서바이벌 공연도 마련돼 있다. 또 매일 벚꽃 버스커 공연과 마임 페스티벌, 라이팅쇼, 프러포즈 이벤트 등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화려한 빛을 이용한 벚꽃 조형물과 꽃길, LED 조명을 이용한 벚꽃터널, 벚꽃거리 등에서 아름다운 밤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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