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출하물량 1000t 넘을 듯

단양 단고을 사과가 설명절을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단양 7대 전략작물 중 하나인 단고을 사과는 190여 농가에서 해마다 3천500여t을 생산하고 있다. 

단고을 단양사과는 지난 8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올 설 출하물량으로 1천t 넘을 것으로 군은 전망했다.

지난해 단양군농산물유통가공센터, 단양농협농산물간이집하장을 통해 400t을 수도권 도매시장으로 출하했으며, 올해도 다음달 1일까지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이 사업을 추진한다.

단고을 죽령사과는 일교차가 큰 해발 35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생산돼 색깔이 선명하고 저장성이 좋은 게 장점이다.

석회암지대 황토밭에서 자라 품질이 우수하고 맛과 향이 뛰어나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1996년부터 대만 등 동남아시장에 처음 수출되기 시작한 단고을 단양사과는 뛰어난 품질을 경쟁력으로 해마다 수출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초기 수출물량은 44t에 불과했지만 지난해까지 누적 수출물량만 1천456여t으로 단양을 대표하는 수출효자 농산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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