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순태 의원 “해외연수 소그룹 주제로 연수로 바꾸자”
이정임 의원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 극복대책 필요”

제천시의회 하순태 의원이 최근 논란이 된 지방의원 해외연수와 관련, “제천시의회는 앞으로 소그룹 주제 연수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하 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제27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방의원 외유성 해외 연수는 없어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의림지 역사박물관 접목 아이템 발굴을 위해 일본 오사카와 교토지역 박물관 등을 견학하는 주제 답사를 했다”면서 “이런 방식의 소그룹 주제별 연수는 논란 자체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이번 일본 주제답사에는 홍석용 의장과 김홍철 의원이 동행했고, 현지 대중교통과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면서 비용도 크게 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부분 제천시의원들은 하 의원의 제안에 대해 “올해부터 공무국외연수를 주제에 따라 소그룹을 꾸려 다녀오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공감했다.

이날 이정임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이 의원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 업무 실무 담당자와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저출산 극복실무협의회’ 구성 △출생아 건강보장보험료 지원 조례제정 △영유아 ‘국가필수예방접종’ 무료접종 확대 △출산장려금 증액 등을 제안했다.

그는 출생아 건강보장보험료 주요 내용에 대해 “출생아 1인에게 2만원씩 6년간 지원해 주고 초·중·고 12년간 보험 혜택을 받고 만기시 환급금은 제천시에 환원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는 “지원 혜택에 대한 수혜자들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보다 획기적이고 과감한 지원 방안 마련과 시행 없이는 제천의 저출산 극복하기는 어렵다”며 집행부의 적극 대응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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