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고교생 21명, 국제학생교류 프로그램 참여

 

충북도내 고교생 21명이 지난 1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11일간 프랑스로 떠나 요리와 문화 체험을 한다.(사진)

2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조리 교육과정 운영교 7명과 프랑스어 교육과정 운영교 14명 등 21명이 ‘2018 국제학생교류 프로그램’을 프랑스 크레테이교육청 소속 3개고교에서 실시한다.

학생들은 학교생활기록부 평정, 자기소개서와 연수계획서 등 서류평가, 우리말과 프랑스어 역량을 평가하는 면접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학생들은 프랑스 크레테이교육청 소속의 에밀리 뒤 샤틀레 고등학교, 프랑소아 1세 고등학교, 프랑소아 쿠프랑 고등학교에 각 7명씩 배치된다.

배치된 학생들은 1대 1 매칭된 현지 학생과 함께 오전에는 각 학교 수업에 참여하고 오후에는 문화체험을 한다. 또 9일간 매칭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와 문화체험 시간도 갖는다.

특히 조리고등학교인 에밀리 뒤 샤틀레 고교에 배치된 도내 조리 전공 학생들은 다양한 조리와 호텔 외식 실습 등 양국 요리 교류의 장을 통해 진로탐색의 기회를 갖게 된다.

한국어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에밀리 뒤 샤틀레 고교에서는 한국 문화 알리기에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학생들은 2018년 12월 1박2일간 사전연수를 통해 팀별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하고 사전조사를 수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지답사와 현지인 인터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연구를 완성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활동은 프랑스 퐁텐블로 지역의 문화유산, 프랑스와 한국의 식문화 비교, 언어와 문화생활 비교, 정치 외교·미술·생명 등 여러 주제에 걸쳐 이뤄진다.

학생들은 다음달 19일 국제학생교류 프로그램 결과보고회에서 팀 프로젝트와 개인 프로젝트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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