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관리지역 청주시·음성군과 달리 분양률 100% 달성
민간업체 미암리에 770세대 중소형 아파트 건립사업 추진

충북 증평군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민간건설업체들이 아파트건립 사업에 나서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난해 11월말 기준 충북의 아파트 미분양 주택은 4천707가구로 집계됐으며,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천494가구에 이른다.

충북은 청주시와 음성군이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증평군은 분양률이 100%에 이르는 등 아파트 분양률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3월 말 준공을 앞둔 증평군 송산리 대광로제비앙 아파트 702가구도 분양이 완료됐다.

이처럼 증평군의 아파트 분양률이 높아지면서 증평군 미암리에 중소형 민간아파트 건립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군은 민간개발 시행사인 ㈜유강산업 개발이 증평군 미암리 578 일원 3만4천848㎡ 부지에 아파트 770가구를 건설하는 사업계획 승인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13개동으로 전용면적 기준 59.89㎡(24.9평) 337세대와 59.68㎡(24.9평) 229세대, 81.23㎡(31.8평) 119세대, 83.40㎡(32.7평) 85세대 등 총 770세대가 건립된다.

군은 교육·문화시설 등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타 시·군보다 비교적 분양가격이 저렴해 젊은 층 인구가 증가하면서 아파트 분양률도 높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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