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테이블의 반란’이은희 선수(단양군청)가 대한탁구협회가 선정한 ‘2004년도 신인선수 상’을 받는다.

26일, 서울 타워호텔에서 수상식을 갖는 이은희 선수는 지난해 충북도 체육회가 선정한 ‘2004년 최우수선수 상’을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 선수는 오는 2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서 일본 오픈탁구선수권대회’와 3월 일본 키타큐슈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탁구선수권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실업 2년 차 이은희 선수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의왕체육센터에서 펼쳐진‘삼성생명 비추미 배 MBC탁구 왕중왕’ 전에서 강호들을 잇따라 물리치고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단양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된‘2004 코카콜라 컵 SBS탁구 챔피언 전’에서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84회(2003년) 전국체전 단식 3위, 85회(2004년) 전국체전 단식 2위, 50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복식 2위 등 지난해 각종 대회에서 상위권을 차지‘무명의 반란’을 일으킨 이은희 선수는 대구 경일 여고 3학년 재학 중인 2003년,‘사라예보의 신화’정현숙씨(단양군청 감독)의 눈에 뛰어 그 해 8월에 단양군에 입단했다.

평소 명랑 쾌활하면서도 훈련 시에는 지독하리 만치 열중인 이 선수는 하루 5시간 이상을 훈련에 임하고 있다. 또래 동료들 간에도 인기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이 선수는 내년에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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